학년별로 등교하는 날이 달라 공부방의 하루는 이른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공부방 친구들은 아침에 눈을 떠 옷을 입고 공부방에 와 세수를 하고, 오전 온라인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부족한 학습을 채워나가며 공부방에서의 하루를 보냅니다.

공부방은 아이들을 위해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연계 등 다양한 영역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급식 등 기초가 되는 일상생활부터, 성장과 권리에 대한 인성, 사회성교육과 다문화가정들의 소통의 어려움 해결까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현재 공부방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에게 코로나 상황은 더욱 힘듭니다.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방역수칙 정보 이해가 어렵고,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설치도 실행도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에 관한 일이라면 대부분 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실정입니다. 공부방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일하시면서 아이의 양육 걱정을 덜게 해준다며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코로나로 방역과 소독, 발열체크, 모니터링 등 대응지침을 준수하면서 긴 기간 동안 돌봄은 물론, 온라인교육을 하는 학교역할까지 해야 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들의 밝은 웃음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신정은(드림한누리지역아동센터)

 

Posted by 봉천동나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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